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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11월 22일 버스에서 우산을 분실했습니다. 여러번의 전화통화 끝에 물건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다음날 차고지에서 분실물을 찾으러 오라는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우산이 새우산도 아니고, 비싼 우산도 아니었지만, 5년전 일본여행에서 의미있게 산 우산이었습니다.

오늘 급하게 2시쯤 차고지로 가기전 확인전화를 하려고 전화했더니,

남자분이 받으셨고, 빨간색 우산 분실물 받으러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특징이 말하라고 하시네요;;

어제 직원분들이랑 통화했고, 일어버린 버스 번호도 알려드리고, 싶지어 검정색 손잡이에 손잡이에 비닐이 반만 벗겨져 있다는 특징도 말씀드렸더니;;;

브랜드명을 말하라고 하더군요, 일본에서 산거고 브랜드 우산이 아니다고 하여도, 브랜드가 적혀있으니 브랜드명을 말하라고 하는데... 제가 구입할땐 없었던 브랜드가 생긴것도 아니고 어떻게 브랜드명이 있겠습니까??

일본에서 산거라 브랜드명은 없고 브랜드도 아니다 라고 설명드리고, 제가 직접 가서 확인을 하겠다고 해도, 헛걸음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오지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네요.

사쿠라 우산이라서 물을 묻으면 꽃이 생겨나는 우산이라고 말씀드리니 물 뿌려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합니다.

제 우산인거 확인하고 찾으러 가서 도대체 어디에 브랜드명이 있는지, 확인해보니 손잡이에 있는 일본어와 한자를 보고 브랜드명이라고 생각하신다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분명 일본에서 사온거라고 브랜드명 모르고 그런거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확인 가능한거 아닌가요??

분실물을 찾으려면 일본어와 한자를 배워야 합니까??? 심지어 저는 직접 봐도 못 읽습니다.

저랑 직접 통화하신분은 회의에 올라가서 자리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분은 이거 읽으실 줄 아시는지 알고싶네요. 진정성있는 사과 받고 싶습니다.

우산이 발견된 차량번호, 검정색 손잡이, 손잡이에 반만 뜯겨진 비닐, 일본에서 구매한 것만으로도 특징아닌가요??

물을 뿌리면 꽃이 생겨나는 특징이 아니었으면 저는 제 우산이어도 일본어와 한자를 몰라 다시 찾을 수 없었던간가요? 굉장히 불쾌하고 화가납니다.

찾아주신 버스기사님, 따로 연락주신 버스기사님, 찾았다고 다시 연락주신 직원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지만,

특정 직원이 고객 서비스 응대를 이렇게 하시는건지 굉장히 기분 나쁘고 화가납니다.

김태경

2021.11.25 10:40:38
*.125.130.31

안녕하세요. 당일 응대드린 직원입니다.
먼저 불쾌함을 느끼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비오는 날 우산 분실물이 많습니다.
당일 빨간우산과 자주색 우산이 분실물로 들어왔습니다.
그중 빨간색우산이 위에 있었고 그 우산으로 생각하여
그 우산에 있는 영어로 된 브랜드가 있어 물어본 것입니다.

그리고 전날 상담드렸던 직원이 있었으면 보통 통화했던 직원과 확인하였을텐데
공교롭게 당일 외부출장이 있어 해당 직원과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본인것임을 확인해야 오셔도 헛걸음을 하지 않으시겠기에
재차 확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야기하시는 특징과 빨간 우산의 특징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밑에 있는 자주색 우산을 보니
민원인이 말씀주신 손잡이/비닐등의 특징과 맞았고,
테스트를 해보고 다시 연락드린다고 한것입니다.

저는 출장일정이 있어 응대 마무리 하지 못하고
다른 직원이 확인 해보고 응대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확인이 필요하시다면 빨간 우산 사진으로 보내드릴수 있습니다.010-8841-7831)

많이 실망하신듯 하여 실명으로 답변 올립니다.
이후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친절하게 응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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