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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청주우진교통 "차고지 강제수용 반대"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인 충북 청주시 우진교통㈜ 노동조합(위원장 홍순국)은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청주동남택지개발지구에 우진교통 차고지가 포함돼 강제수용될 경우 직원 및 가족 등 1000여명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6일 15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앞에서 '차고지 강제수용반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 뒤 주공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노조는 "우진교통 차고지는 우진교통의 유일한 자산으로 강제수용돼 보상을 받더라도 신한은행 채권 17억원에 대한 근저당권이 설정된 데다 최우선변제권인 거액의 체불임금 등 각종 이해관계인에 의한 법률관계로 얽혀 빚잔치할 뿐"이라며 "빚잔치 이후 새로운 차고지를 구할 수 있는 재정상태가 못돼 105대의 시내버스를 길거리에 세워 둘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면허취소 사유에 해당되는 등 어렵게 일궈낸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이 물거품될 것"이라며 "우진교통은 청주지역 시내버스의 4분의 1이상 운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청주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운행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뿐만 아니라 고스란히 시민의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공충북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초 도와 시 등이 공람공고 등의 절차를 거쳤으나 우진교통측이 이 문제에 대해 특별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택지개발지역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대체 차고지마련 등 대책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정삼기자 jsjang@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 [2008-09-26 17:54:00]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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