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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무사는 전공, 국정원은 부전공”
김재수 우진교통 대표이사

김재수 우진교통 대표이사에게 기무사와 국정원은 청춘을 관통하는 상처의 공간이다. 그는 농담처럼 기무사는 전공, 국정원은 부전공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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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수 우진교통 대표이사
“일상을 덮쳤다”고 말하는 그는 80년대 기무사에서 6~7번, 국정원은 1번 조사를 받았다. “80년 전두환 정권의 게엄선포를 반대하다가 학생신분으로 처음 기무사에 끌려갔다. 2~3주 동안 지하실에서 구타와 고문을 당하고 신문지 2장을 덮고 잠을 잤다. 이후 대전교도소로 강제징집을 당해 화천에서 군 근무를 했는데 화천지역 기무사에서 이른바 사상교육을 받고 간신히 ‘합격’판정을 받고 풀려났다.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의문사를 당해도 모를 시대였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도 휴가 중 있었던 일들을 당시 개신동에 있던 기무사와 화전기무사에 일일이 보고를 해야 했다. 80년 5월 17일 전국으로 게엄이 확대되면서 민간인들도 기무사에서 조사를 받았다.

86년엔 충북민주화운동협의회 사무국장 신분으로 국정원에 들어갔다. “선배민주화운동 그룹은 주로 기무사에서 후배그룹은 도경 산하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대공분실은 경찰이 조사권을 갖고 있으며, 지금의 이마트 자리에 있다가 이사갔다. 대공분실은 물고문 장치가 있었다.

그는 “우리지역은 시대적인 사건에 국정원이 직접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기무사도 자리를 여러 번 옮겼고, 대공분실도 마찬가지다. 기무사는 87년 이후 소멸과정에 있다 보니 지역적인 영향력이 크지 않다”며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것은 좋지만 기무사가 여성친화공원과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문화공간이라면 역사성을 살려야 하는데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나 민주화 운동과 연관된 공간이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원과 기무사에 대해 “도심에서 공간이 외부로 빠져나갔다. 국정원과 기무사 모두 음지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 아니냐. 군사문화의 잔재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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