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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여름방학 청주 시내버스 감차요구 논란  
경영난 요구에 市 "고유가시대 시민불편 가중"  


청주시와 시내버스 업계가 여름방학기간 동안 시내버스 감회 운행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시와 시내버스 업계는 고유가에 따른 경영난 극복을 위해 평일 10%, 주말 18.2% 감회에 합의해 지난달 18일부터 1차 감회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내버스 업계는 "지난 7일부터 실시한 1차 감회만으로는 고유가에 의해 계속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버스 이용이 줄어드는 방학기간 만이라도 주말과 같이 평일 18.2%의 2차 감회를 허용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15일 사업개선명령을 통해 현행대로 운행하라고 통보했지만 시내버스 업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24일 사장단 회의를 통해 재차 시에 감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업계는 1차 감회를 통해 버스 1대 당 하루 수입이 2만 원 정도 늘었지만 이는 적자폭이 줄어든 것일 뿐이지 정상화된 것이 아니라며 추가 감회를 요구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계 관계자는 "예전부터 방학기간 중에는 버스 운행 횟수를 줄여왔다"며 "2차 감회는 회사의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차 감회운행에도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은 많지 않았다"며 "2차 감회운행을 해도 배차 시간 및 노선의 선택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감회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버스업계가 감회운행을 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추가로 감회를 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뒤따를 수밖에 없고 지난 15일부터 공공 부문에 대한 승용차 홀짝제가 시행됐기 때문에 직장인 이용객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추가 감회를 할 경우 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 시민들이 택시나 자전거 등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동해 버스 승객이 더욱 감소될 것도 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데 시내버스 감회운행은 이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시내버스 업계에 대한 지원책에 대해 "이미 시에서는 올해 재정지원 23억 8000만 원과 무료 환승보조금 38억 원의 예산을 세워놨다"며 "시 재정상 더 이상의 지원은 어렵지만 국비나 도비가 확대될 경우 추가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07월 23일 (수) 08:14:08 충청투데이  drizzle@c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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