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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앵커>
청주시가 1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지난주 토요일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개편한 뒤부터 천연가스 충전소에서 충전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청주 지역 세 곳의 충전소 중 미평동에서만 유독 심한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지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 미평동 CNG 천연가스 충전소.

입구부터 가스 충전을 기다리는 시내버스로 가득합니다.

긴 행렬은 바로 앞에 있는 큰 대로변까지 이어지고, 한 개 차선을 아예 막아 버려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청주시가 17년 만에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부터 반복되는 것인데, 개편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현장녹취> 시내버스 기사
"저희도 이렇게 한 시간씩 기다려요 앉아서 밥도 못 먹고. 버스가 가스가 없으면 운행이 안 되잖아요."

버스 한 대당 7분 정도면 충전을 마칠 수 있는 데도 1시간 이상씩 기다리는 상황.

그렇다 보니 며칠째 출발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녹취> 시내버스 기사
"불편하죠. 운행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요. 제가 지금 오후 1시 5분 차를 나가야 하는데, 지금 봐보세요 시간이 오후 1시 46분이에요. 그러니까 시민들도 정확한 버스 시간에 못 타는 거예요."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주유소도 버스가 차선을 막아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주유소 관계자
"지난주부터 하루 평균 매출이 15~20% 이상 줄고 있어요. 이 손해 누구한테 요청할 거예요. 시청한테 얘기해도 아무 반응도 없고..."

청주시는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려 충전 대란이 빚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주 지역에는 CNG 충전소가 미평동과 비하동, 용정동 등 세 곳이 있는데, 비하·용정은 충전소가 종점에 붙어 있지만, 미평은 종점과 떨어져 있어 버스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자 주행 거리가 증가하면서, 그만큼 충전 횟수가 많아진 것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청주시 버스정책팀
"저희가 안 그래도 이 내용들 때문에 어제도 운수업체들하고 미팅을 좀 했고요. 출퇴근 시간이 아닌 붐비지 않을 때 충전 시간을 더 확보를 해달라는 요청이..."

하지만 강구한 대책은 다음 주 토요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여 시민과 버스기사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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