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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청주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필요”  
주공-우진교통, 대체부지 제공협상 지지부진
“다른 회사도 겪게 될 일 … 근본대책 마련을”  

2009년 02월 20일 (금) 지면보기 |  4면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NewsAD우진교통과 주공이 동남택지개발지구내 우진교통 차고지의 대체토지 제공에 관해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내버스업계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공영차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진교통은 105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청주지역 최대의 버스회사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75번지 일원에 5540㎡의 차고지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차고지 인근 지역에 지난해 4월 충북도가 청주동남지구 택지개발계획을 승인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지난 2005년 7개월간의 파업 후 노동조합이 전 경영자로부터 주식을 양도받아 자주관리기업으로 재출범한 우진교통은 차고지에 30억 원의 은행압류가 되어 있어 주공으로부터 보상금을 받더라도 다른 차고지를 구할 수 없고 결국 운송면허 반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당초 택지개발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던 우진교통은 지난해 9월 주공과의 협상을 통해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키로 한 후 양 측은 동남택지개발지구내에 대체토지를 마련하는 선까지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우진교통이 1만 6500㎡의 부지를 조성원가의 40%로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주공은 택지개발 촉진법 및 토지보상법 상 불가능하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면서 4개월 가까이 협상의 진척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양 측을 중재해야 하는 입장인 청주시는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서로 한 발씩 양보해 줄 것만을 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차제에 청주지역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박병호 교수(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는 “버스업체는 사기업이지만 시내버스는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교통수단”이라며 “갈수록 시내버스 이용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진교통의 문제는 다른 버스회사들도 언젠가는 겪게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주시의 재정이 허락한다면 시 외곽에 공영차고지를 만드는 것이 시내버스의 공익성을 유지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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